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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첫 정례회 개회…노후산단 주변 지원법 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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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10.12 17: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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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결산·행정사무감사·시정질문…19일간 진행
지곡 기반시설·행복택시·배달앱 비용 등 생활현안 제기

[포항=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제10대 포항시의회가 첫 정례회를 열고 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다. 개회 첫날에는 노후산업단지 주변 주민을 위한 국가 지원을 촉구하고, 기반시설 관리와 농어촌 교통 등 생활현안 개선을 요구했다.

포항시의회는 1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33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회기는 오는 30일까지 19일간이다.

이날 의회는 ‘노후산업단지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산업단지 주변 주민들이 대기오염과 소음·분진·악취, 사고 위험 등으로 오랫동안 생활환경과 건강상의 부담을 겪었지만 국가 지원은 미흡하다는 취지다.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산단 안전관리·주민 보호 대책을 요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시설 관리와 이동권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김은주 의원은 지곡단지 기반시설의 복잡한 소유·관리체계로 민원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진=포항시의회
사진=포항시의회
포항시·포스코·주민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 구성과 시설 노후도 전수조사, 정비·이관계획 수립,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주문했다.

김홍열 의원은 생활밀착형 공공시설물 설치가 늘어난 반면 안전점검·유지보수 예산은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시설 전수조사와 위치정보체계 구축, 점검 기준·유지보수 매뉴얼 마련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으로 관리방식을 바꿀 것을 촉구했다.

김후환 의원은 송라·청하면 등 농어촌 주민의 진료와 장보기 수요를 반영한 행복택시 확대를 요구했다. 기계면 희망버스 도입안과 행복택시 활용안의 비용·효과를 비교하고, 읍·면 지역 미운행 택시 연계와 운임 차액 보전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축제와 소상공인 지원도 논의됐다. 최광열 의원은 최근 2년간 지역축제·민간행사 보조사업의 선정부터 정산·성과평가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고, 사업자 선정 절차와 지역예술인 참여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김종익 의원은 배달앱 이용 실태를 업종·매출 규모별로 파악하고 영세 소상공인의 이용비용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과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도 의결했다.

의회는 13~16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2025회계연도 결산 예비심사에 이어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를 진행한다. 20~27일 행정사무감사, 28~29일 시정질문을 거쳐 30일 제4차 본회의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결산 및 각종 안건 심사를 통해 시정이 시민의 삶을 위해 제대로 추진되는지 꼼꼼히 살피겠다”며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필요한 대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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