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작 '기타맨' 제작사, 배급사 횡령·배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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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3.04 14:17:07

지난달 서초경찰서에 고소장 접수
정산금 미지급·합의금 편취 주장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기타맨’ 제작사와 배급사 간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영화 기타맨 OST '아픔 없는 세상'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지난해 5월 개봉한 영화 ‘기타맨’의 제작사 성원제약은 배급사 씨엠닉스를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4일 밝혔다. 제작사 측은 배급 계약 이행과 정산 과정에서 중대한 문제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해 4월 12일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배급사가 영화 본편을 온라인에 유출·공유한 누리꾼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작사와 협의 없이 합의금을 수령하는 등 별도의 수익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사는 울산 북부경찰서로부터 관련 연락을 받고 해당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홍보·마케팅(P&A) 비용 집행과 관련한 문제도 제기됐다. 제작사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지난해 4월부터 홍보·마케팅 비용 1억 원을 세 차례에 걸쳐 배급사에 지급했지만, 실제 홍보 활동은 언론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외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작사가 세부 집행 내역과 증빙 자료를 요청했지만 배급사는 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또 계약서에 명시된 해외 판매 및 부가판권 매출 정산 역시 기한이 지났음에도 충분한 자료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제작사는 지난해 11월 배급 계약 해지 의사를 전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배급사를 상대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란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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