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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고교 출신은 2504명으로 68.2%를 차지했다. 서울대 신입생 3명 중 2명 이상은 수도권 출신이란 얘기다. 반면 비수도권 출신은 1169명으로 31.8%에 그쳤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선 단연 강남 출신이 많았다. 전체 신입생 중 강남구 소재 고교 출신 신입생은 295명(8%)으로 최근 6년간 최다를 기록했다. 2021학년도(195명)와 비교하면 51% 늘어난 수치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강남구 한 곳보다 서울대 신입생을 많이 배출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강남구 출신은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대전(149명)의 약 2배, 부산(123명)의 2.4배였다. 광주·전북·전남을 합친 호남권(171명)보다도 1.7배 많았다.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 출신은 486명으로 전체 서울대 신입생 중 13.2%를 차지했다. 이는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영남권 5개 시도 출신을 모두 합한 수치(493명)와 비슷한 규모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 출신은 2021학년도 210명에서 2026학년도 171명으로 18.6% 줄었다. 영남권 출신 역시 547명에서 493명으로 9.9% 감소했다.
서울 안에서도 서울대 신입생 배출 규모는 지역별 격차가 컸다. 강남구(295명)와 중랑구(5명)의 차이가 59배에 달해서다. 서울 출신 서울대 신입생의 36.4%는 강남 3구 출신이다.
한병도 의원은 “서울대는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국립대학법인으로서 지역 간 교육 기회의 균형을 이끌 책무가 있다”며 “지역균형전형 등 기존 선발 제도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