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베트남 당서기장 면담 “포괄적 전략동반자의 새 장 열길”

김미영 기자I 2025.08.11 17:36:47

김총리, 11년 만에 방한한 베트남 당서기장에
“베트남 현지 한국기업의 원활한 활동에 관심을”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국빈 방한 중인 또 럼(To Lam) 베트남 당서기장과 만나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베트남 당서기장의 방한은 11년 만에 이뤄졌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럼 당서기장과의 면담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전략 분야 협력 △과학기술 협력 △문화·인적교류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럼 당서기장은 “무한한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뤄온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양국 간 무역, 투자 등 훌륭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디지털, AI, 바이오, 기후대응 등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기업이야말로 양국 협력의 주체이자 핵심 동력”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계속해서 원활한 기업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럼 당서기장은 한국 기업들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김 총리는 “우리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고속 발전 중인 베트남과 원전, 고속철도 등 전략적 차원의 협력을 심화하고자 한다”며 베트남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럼 당서기장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관련 사항을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김 총리와 럼 당서기장은 양국 방문 국민 500만명 및 상호 체류 국민 50만명 등 활발한 인적교류를 높이 평가하고, 양국에 체류하는 상대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동시에 문화, 체육, 관광 교류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왼쪽)와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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