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 SK네트웍스 기획실장이 SK렌터카 기타비상무이사에 오른다.
10일 SK렌터카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 실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하진 않지만 특수관계인으로서 회사의 주요 결정에 참여한다.
1981년생인 최 실장은 런던 비즈니스 스쿨 MBA를 거쳐 2009년 SKC 전략기획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주)SK 사업지원담당, 글로벌사업개발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SK네트웍스에서 전략기획실장과 (주)SK BM혁신실 임원을 겸직하고 있다. 지난해 (주)SK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여왔다. 렌털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중인 SK네트웍스의 자회사인 SK렌터카 등기이사에 오른 만큼 최 실장의 영향력도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