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은 누리호 5차발사로 태양동기궤도에 올린 초소형군집위성 2~6호가 발사 약 14시간 29분 만에 첫 지상 관측 영상을 촬영해 지상국으로 전송한 사진들을 지난 15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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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앞서 발사된 시제기와 검증기를 통해 확보한 초기 운용 경험과 군집운용에 특화된 자동화 개념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시제기와 검증기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에 실려 발사된 바 있다. 선행 위성의 궤도상 이력과 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줄였고, 발사체 분리 직후부터 초기 점검과 안정화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해 다중 위성 운용의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우주에서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시험하기 위한 시제기와 시제기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검증해 올리는 검증기를 올려 성능을 확인했고, 절차 자동화 등을 거쳐 이번 양산기들의 영상을 조기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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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초기 영상을 바탕으로 탑재체 상태 점검을 마친 뒤 초기 운영에 착수할 계획이다. 향후 수개월간 영상 검보정을 거쳐 영상 품질을 최적화하고, 5기의 위성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는 군집 형성을 수행한다.
초기 운영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로 운영 주체가 이관된다. 이후 획득한 위성영상은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 등 공공 분야에 활용될 방침이다.
김진희 부문장은 “5기가 균등하게 배치돼야 하지만 아직은 시간차를 두고 거리가 벌어지고 있는 단계”라며 “위성들이 촬영한 사진은 초기 영상으로, 후보정을 거치기 전 단계다. 향후 영상 품질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발사체와 분리된 직후 위성의 생존과 기본 기능을 확인한 것이 초기 활성화·점검(IAC) 단계”라며 “앞으로 위성이 실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궤도상시험(IOT), 검보정 등을 거쳐 약 6개월 뒤 위성운영센터로 이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누리호를 통해 추가 군집위성이 발사되면 더 정교한 군집 운용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영상 획득은 시제기와 검증기 운용으로 쌓아온 기술적 자산을 바탕으로, 국내 기술로 양산된 초소형위성의 안정적인 궤도상 작동을 입증한 성과”라며 “초기 운영을 차질 없이 완수해 국민이 체감하는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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