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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술집에서 판매한 메뉴는 ‘피 떡갈비’로, 떡갈비 위에 케첩을 뿌린 음식이었다.
‘피 떡갈비’는 일부 극우 커뮤니티에서 1980년 5월 광주 희생자들의 ‘피’와 지역 대표 음식인 ‘떡갈비’를 합쳐 5·18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논란이 일자 해당 술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누리꾼은 SNS를 통해 “메뉴 이름을 정할 때 동명동은 광주에서 20대가 정말 많이 다니는 상권이기에 똑같은 음식이지만 다르게 표현하면 좋을 것 같아서 아무 의미가 없는 말인 줄 알았다”며 챗지피티(ChatGPT)에 ‘피 떡갈비가 5·18과 연관 있나?’라고 물은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피 떡갈비라는 말 자체가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표현은 아니다. 다만 광주에서 ‘피’라는 단어를 음식명에 쓰면 사람에 따라 5·18 당시 유혈 상황을 연상할 가능성은 있다. 특히 메뉴의 유래나 콘셉트가 5·18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는 답을 얻었다.
업주는 “논란이 될 수 있는 단어인 것은 인지했다.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만 아무 의도도 없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며 재차 사과했다.
직원의 신상정보가 공개된 데 대해 “답답한 마음”이라며 “신상을 내려주시면 감사하겠다. 불편을 겪으신 분들이 있다면 저에게 따로 연락해주시면 한 분 한 분 사과드리겠다”면서 SNS 계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글을 통해서도 “메뉴를 만들고 이름을 정하는 과정에서 해당 표현이 갖고 있는 의미와 맥락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다른 의도나 정치적, 사회적 의미를 담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알아보지 않고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한 점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한 손님께서 메뉴 명에 대해 말씀해주셨고 저희도 해당 부분이 문제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바로 메뉴를 삭제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