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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성과는 2019년 빌보드 박스스코어 차트 집계가 시작된 이후 그룹이 올린 월간 공연 매출 가운데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BTS의 매출 기록은 2019년 8월 롤링스톤스가 세운 기록(9500만 달러)을 약 35% 웃돌았다.
빌보드에 따르면 BTS는 지난 4월 시작한 이번 투어로 현재까지 누적 매출 2억 400만 달러(약 3160억 원), 누적 티켓 판매 110만장을 기록 중이다. 빌보드는 “하반기에 50회 이상의 공연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번 투어가 2018~2019년 진행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넘어 BTS의 역대 최대 월드투어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음악 데이터 기업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BTS의 컴백 앨범인 정규 5집 ‘아리랑’은 지난 3월 20일 발매된 이후 8주간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뮤직 등 주요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총 38억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최근 발매된 글로벌 팝스타들의 앨범이 기록한 스트리밍 수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라고 전했다.
같은 기간 기존 발매 앨범(구보)에 대한 관심까지 증가하면서 BTS의 전체 음원의 글로벌 스트리밍 수는 총 53억 회를 넘었다. BTS 전체 앨범의 대륙별 스트리밍 비중은 중남미(27%), 동북아시아(17%), 북미(14%), 동남아시아(13%), 유럽(12%) 순으로 집계됐다. 특정 권역에 집중되지 않고 전 세계 주요 시장 전반에서 고르게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BTS 신·구 앨범의 CD, 바이닐(LP) 등 실물 음반 판매량은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만 81만 장을 기록했다.
루미네이트가 BTS를 인지하는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적극 참여층’은 26%, ‘강한 애착층’은 15%, ‘슈퍼팬’은 9%를 각각 기록했다. 세 지표 모두 조사를 시작한 2021년 보다 2~5%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BTS 음악 소비층 구성이 한층 다양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루미네이트는 “K팝 음악 청취 비중은 낮지만 BTS의 음악은 즐겨 듣는 힙합 성향의 신규 청취자가 유입됐다”며 “이들은 BTS 인지자의 약 7%를 차지하며, 히스패닉·라틴계 비중이 38%에 달했다”고 전했다.
BTS의 음악을 자주 소비하지는 않지만, 이들을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이자 트렌드세터로 인식하는 소비집단의 규모도 확인됐다. BTS 인지집단의 19%를 차지하는 이들은 직접적인 팬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으면서도 BTS의 브랜드 가치와 문화적 영향력 확산에 기여하는 그룹으로 분석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BTS는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더 많은 대중과 연결되며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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