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시스템반도체, IP 산업 육성·파이프라인 내실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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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주 기자I 2026.03.10 13:38:09

팹리스 칩 설계 시, 해외 IP 사용료 多…"자생적 설계 환경 시급"
"수요 기업의 레퍼런스 중요…국산 칩 실증 기회 확대 등 필요"
산업부 내 전담행정 조직 신설 건의…"피지컬 AI 등 기회 살려야"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대한민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IP(설계자산) 산업의 육성과 전주기 파이프라인의 내실화가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사진=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10일 “팹리스 기업이 칩을 설계할 때 지불하는 막대한 해외 IP 비용은 기업의 R&D 재투자 여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 국산 IP 기반의 자생적 설계 환경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IP기업과 팹리스, 파운드리, 최종 수요기업이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국산 IP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과 예산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국내 가전·자동차 등 수요기업들이 국산 반도체를 적극 채택할 수 있도록 초기 적용 사례(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요기업과 국내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국산 칩의 실증 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공급망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의 제도적 유인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는 시스템반도체 및 IP 산업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 내 전담행정 조직인 ‘시스템반도체과’ 신설을 정중히 건의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로봇과 자율주행 등 생활 밀착형 ‘피지컬 AI’ 와 ‘엣지 AI’ 영역에서 저전력·고효율 특화 설계가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독자적인 국산 AI IP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런 기회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 전체를 견인할 수 있는 ‘앵커 팹리스’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 IP 기업과 디자인하우스가 동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지형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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