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SKC, 회사채 수요예측에 목표액 5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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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6.01.26 16:55:03

1000억원 모집에 5390억원 주문
민평 금리 수준서 목표액 채워
기관, 이차전지 업종 선호도 낮아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이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SKC(011790)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주문을 끌어모았다. 다만 언더 금리에서 목표액을 채우지는 못하며 시장의 경계심도 동시에 확인됐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C는 이날 1000억원을 목표로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539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 별로는 2년물 400억원 모집에 2290억원, 3년물 600억원 모집에 31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회사는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 금리 대비 ±30bp 수준을 제시해 2년물, 3년물 모두 민평금리와 동일한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SKC는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 중이며 내달 3일 발행 예정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대표 주관은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SKC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인 전지박(Copper Foil) 등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2차전지 소재사업, PO 등을 생산판매하는 화학 사업, 반도체 테스트용 실리콘러버소켓과 테스트용 PROBE를 포함한 반도체, ICT 토탈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1000억원 규모의 거업어음에 대한 상환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SKC의 신용등급을 A0(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수요 자체는 충분했지만 가격에 대한 눈높이는 여전히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급 우량 발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민평 수준에서 형성됐다는 점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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