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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는 창업기획자, 초기기업 전문벤처투자회사 등 민간의 운영사(투자사)가 혁신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약 3800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이날 간담회는 팁스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기술을 가진 기업의 사업화·기술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부총리는 “유망 스타트업의 규모 확대(scale up)와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팁스가 신성장 분야 창업 생태계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딥테크 팁스를 통해 초격차 분야 창업이 보다 활발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팁스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여한 청년대표들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해외 진출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였으며, 특히, AI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창업기업 차원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 현지 실증(PoC, Proof of Concept)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중기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팁스를 통해 약 2만 3000명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팁스 참여기업이 15조 800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팁스 등을 통해 해외VC의 멘토링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팁스타운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창업 지원 인프라를 확인한 후, “창업팀·운영사·정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성과를 제고하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