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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는 32만9773대로 6.3%(2만2310대) 줄었다. 내수가 4만9042대로 8.9%, 해외가 28만731대로 5.9% 감소했다. 반면 기아는 29만1219대로 10.3%(2만7202대) 늘었다. 내수는 5만1007대로 27.5% 급증했고, 해외도 23만9308대로 7.2%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치면 62만992대로 전년보다 0.8%(4892대) 늘어 작년 수준을 지켰다. 5사 판매에서 현대차 비중은 52.4%에서 48.3%로 낮아졌고, 기아는 39.3%에서 42.6%로 높아졌다.
한국GM은 5만189대로 26.6%(1만559대) 늘어 5사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수출이 4만9390대로 28.5% 증가했고, 트랙스 크로스오버(3만519대)와 트레일블레이저(1만8871대)가 각각 25.7%, 33.2% 늘며 실적을 이끌었다. 다만 내수는 799대로 33.1% 감소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5503대로 23.6% 감소했다. 내수 2703대(-29.1%), 수출 2800대(-17.4%)로 모두 줄었다. 내수에서 그랑 콜레오스는 1066대로 63.7% 감소했고, 아르카나는 1075대로 140.5% 증가했다. KGM은 6537대로 31.3% 줄어 5사 중 감소율이 가장 컸다. 내수는 2037대로 42.4%, 수출(CKD 포함)은 4500대로 24.7% 감소했다.
내수만 보면 기아가 5사 전체를 떠받쳤다. 기아는 전년보다 1만1006대 늘었지만 현대차(-4780대), 한국GM(-395대), 르노코리아(-1107대), KGM(-1500대)은 모두 줄었다. 기아를 뺀 4사의 내수는 5만4581대로 12.5% 감소했다. 해외는 기아(+1만6093대)와 한국GM(+1만954대)이 늘었지만 현대차가 1만7530대 줄면서 증가폭이 1.3%에 그쳤다.
각 사는 하반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는 투싼과 GV80 하이브리드 등 신차 판매를 늘리고 생산 효율화를 추진한다. 기아는 올해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4분기에도 미국 하이브리드차와 유럽 전기차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KGM은 에티오피아 등 신흥시장 CKD 사업을 확대하고 내수에서는 시승 행사와 할인 판촉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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