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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통 사람이 아니라 규칙을 바꾸는 사람”이라며 “합의문을 작성하자고 하면 관세 인하가 더 늦춰질 수도 있었다. 무엇이 가장 국익에 기여할지 신중하게 생각한 결과 합의문을 작성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에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도록 미국 측에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합의 사항을 명시한 문서는 따로 없었으며 관세 적용 시점도 불분명했다.
이시바 총리는 미·일 무역협상의 의의에 대해 “미국에는 일자리가 창출되고 일본에서는 일자리 감소가 없는 ‘윈윈’ 관계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기술력과 노동력, 자본이 결합해 세계에 더 좋은 것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언제까지 총리직을 지킬 것인가’는 질의에 이시바 총리는 “미·일 합의로 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지 계속 지켜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이 지난달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뒤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
일본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은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 퇴진 여부에 대해 ‘사임할 필요 없다’는 견해가 47%, ‘사임해야 한다’는 응답은 43%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