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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는 공동 의장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과 왕원타오 상무부장이 함께 주재했다. APEC 회원 경제체 대표들과 올해 APEC 고위관리회의(SOM) 의장, APEC 사무국 사무총장,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 등이 참석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이 12년 만에 다시 APEC 의장국을 맡은 해라고 소개하면서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과 공동 번영 촉진을 주제로 개방·혁신·협력 분야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왕이 부장은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아·태 지역은 안정·성장·협력의 거점 역할을 했다”면서 “경제 세계화가 역풍에 직면한 가운데 아·태 협력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는 우리가 반드시 답해야 할 시대적 질문”이라고 지목했다.
APEC이 경제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을 인용한 왕이 부장은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단결을 공고히 하고 개방적 경제 구조를 구축하며 혁신 생태계를 만들고 협력 경로를 확대해야 한다는 4대 방향을 제시했다.
왕이 부장은 우선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하는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고 역내 무역협정의 선도적 역할을 발휘해 개방형 아·태 경제를 건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디지털·지능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협력 성장 분야를 발굴하며 녹색·저탄소 발전과 에너지·식량 안보를 수호해야 한다”고 전했다.
왕원타오 부장은 “현재 국제정세에서 혼란과 변화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산업망과 공급망이 분절화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 성장세가 부진한 상황에서 APEC가 아·태와 세계 경제 발전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무역과 혁신 주도 발전 견지,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 경제무역 질서 구축 등의 방향을 제안했다.
왕원타오 부장은 “거시경제 정책과 경제무역 규범 간 조율을 강화하고 무역과 투자 장벽을 낮춰야 한다”면서 “디지털·지능화 경제무역 규범에 관한 논의와 정책 조율을 강화하고 경제 파트너십 구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경제무역 질서와 관련해선 상호 협력과 공동 대응을 지목하며 “서로 다른 경제체들이 국제 경제무역 교류 과정에서 누려야 할 합법적 권익과 발전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원타오 부장은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 중으로 통일되고 개방적인 시장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오픈소스화와 개방·협력·공유를 장려하겠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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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18일 선전에선 APEC 정상회의가 열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중 패권 경쟁 등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중국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경제무역 분야에서 어떤 의견을 개진하고 회원국 합의를 이끌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