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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탄천변 도로 개선 본격화…31일부터 임시우회도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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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기자I 2026.10.29 1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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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대규모 개발 따른 교통수요 대응 목적
제방 위아래 분리된 도로 통합…2030년 완공 목표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서울 동남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제방 위아래로 분리된 도로를 왕복 6차로로 통합하고 지하차도를 설치해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 지하차도 상부에는 약 5000㎡ 규모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서울 송파구 탄천변1구간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송파구 탄천변1구간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송파구 올림픽훼밀리아파트 일대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사업 1구간 공사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중대로2길과 탄천동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공사가 끝나는 2030년 하반기까지 탄천변에 마련한 왕복 2차로 임시 우회도로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 동남권 대규모 개발로 늘어난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송파구 삼성교 북단부터 동남로삼거리까지 총 4.9㎞ 구간의 도로 구조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탄천동로와 동남로의 연결성을 높이고 동부간선도로와 송파대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진행되는 1구간은 광평교사거리부터 동남로삼거리까지 0.6㎞ 구간이다. 기존 제방 아래 왕복 4차로와 제방 위 왕복 2차로로 나뉜 도로를 왕복 6차로로 통합·정비하고 이 가운데 약 350m 구간에는 지하차도를 설치한다.

지하차도 상부에는 약 5000㎡ 규모의 ‘초록생태길’을 조성한다. 탄천과 연결되는 녹지공간을 마련해 보행자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머지 2구간인 삼성교 북단~광평교사거리 4.3㎞ 구간은 실시설계를 거쳐 2028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공사 기간 차량 통행은 새로 설치한 임시 우회도로와 주변 도로로 분산된다. 탄천동로에서 중대로2길로 이동하는 차량은 광평교사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중대로를 이용해야 한다. 탄천동로에서 성남 방향으로 직진하는 차량은 광평교사거리를 지나 탄천변 임시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광평교에서 중대로2길로 우회전하는 차량은 임시 우회도로 또는 중대로를 통해 우회할 수 있다. 중대로에서 중대로2길로 좌회전해 성남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동남로에서 중대로2길을 거쳐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도 임시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는 교통전환 초기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우회 경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경된 통행 경로는 현장 도로전광판과 현수막으로 안내하며 실시간 교통상황은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토피스(TOPIS)와 내비게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교통전환 초기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 폐쇄회로(CC)TV와 현장 인력을 통해 혼잡 구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필요에 따라 안전시설도 보완한다. 공사 관련 문의는 120다산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사업은 지역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탄천변 보행환경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공사 기간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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