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한미일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는 3국의 공동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조태열 외교장관은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북한의 비핵화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다만 한미일 협력을 둘러싼 트럼프 행정부의 변화는 감지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콜비 후보자는 “한국의 정치적 상황(political dynamics)을 보면 한미일 3자 협력이 지속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외교전략을 재편하고 나선 가운데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등 한국의 정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근거로 한미일 협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콜비 후보자는 트럼프 1기에서 이미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냈다.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나 2인자인 스티븐 파인버그 부장관 지명자가 국방 분야 경험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콜비가 향후 미국의 국방 정책 수립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바이든 행정부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축으로 안보는 물론 액화천연가스(LNG)나 핵심광물 등 글로벌 공급망 협력까지 함께 했던 한미일 3각 연대의 역할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을 북한과 중국 견제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할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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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국의 정상외교가 회복하면 트럼프 행정부도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다시 재고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국제정세는 바뀌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외교전략을 재편하며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대러시아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주 국무부와 재무부에 우크라이나 전쟁 책임을 이유로 그동안 러시아에 가했던 제재 중 완화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초안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소장은 “한미일 공조는 여전히 소중한 삼각형이긴 하지만 한미일 3국의 군사안보적 협력관계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며 “정상외교가 공백이긴 하지만 우리도 가치 중심의 외교에서 벗어나 빠르게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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