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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쇼팽음반 ★ 5개…"폭풍·고요 사이 질주"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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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6.01.27 17:08:52

작년 정명훈 '진은숙 세 개의 협주곡' 이어
BBC뮤직매거진 2월호 '이달의 음반' 선정
편집자·비평가 평가·2016년 후보자동등록
리뷰서 "번뜩이는 기교 속 깔끔한 연주색"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7년 만에 발매한 ‘쇼팽 전주곡집’ 앨범이 영국 클래식음악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 2월호에서 ‘이달의 음반(Choice)’으로 선정됐다(사진=워너뮤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피아니스트 임동혁(32)이 지난해 7년 만에 발매한 ‘쇼팽 전주곡집’ 앨범이 영국의 권위 있는 클래식 음악 전문지 ‘BBC뮤직 매거진’ 올 2월호에서 ‘이달의 음반(Choice)’으로 선정됐다.

27일 워너뮤직에 따르면 임동혁은 별 5개 만점을 받은 리뷰에서 “번뜩이는 기교 속에서 놀라우리만치 깔끔하고 또렷한 아티큘레이션을 선보인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편집자와 비평가들의 종합평가를 거쳐 우수 음반으로 뽑혔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음반커버
지난해 정명훈 전예술감독이 지휘한 서울시향 연주의 ‘진은숙 세 개의 협주곡집’ 음반이 한국 음악가로는 처음으로 수상한 뒤 임동형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달의 음반은 ‘별 다섯 개’ 최고 점수를 받은 음반 중 선정하는데 선택된 ‘초이스 음반’들은 해마다 ‘BBC 뮤직 매거진 상’ 후보에 자동 등록된다. 임동혁의 이번 앨범도 내년 시상식에서 수상을 점쳐볼 수 있게 됐다고 워너 측은 전했다.

이 잡지는 올해 31살의 젊은 한국의 피아니스트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불공정한 심사에 불복해 3등상의 수상을 거부한 것을 거론하며 “지나친 자신감이 아닌지 의심했지만 이번 앨범으로 그 모든 염려를 깨끗이 해소했다”며 그의 연주를 치켜세웠다.

또 리뷰에서 “영리하게도 덜 익숙한 ‘화려한 변주곡’으로 시작해 익숙한 전주곡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게 했으며, 각각의 전주곡들은 생동감 넘치는 개성을 가지고 어두운 폭풍과 전원의 고요함 사이를 확신을 가지고 질주한다”고 표현했다. 이어 “서사적 구조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음악이 스스로 말할 수 있게 흘러가게 했으며, 이처럼 설득력 있는 우아함으로 가득 찬 ‘빗방울 전주곡’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이로써 임동혁은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악 전문지인 ‘그라모폰’에서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된 데 이어 ‘BBC 뮤직 매거진’의 ‘초이스’에 선정되며 명실공히 시대를 대표하는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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