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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피아니스트 임동혁(32)이 지난해 7년 만에 발매한 ‘쇼팽 전주곡집’ 앨범이 영국의 권위 있는 클래식 음악 전문지 ‘BBC뮤직 매거진’ 올 2월호에서 ‘이달의 음반(Choice)’으로 선정됐다.
27일 워너뮤직에 따르면 임동혁은 별 5개 만점을 받은 리뷰에서 “번뜩이는 기교 속에서 놀라우리만치 깔끔하고 또렷한 아티큘레이션을 선보인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편집자와 비평가들의 종합평가를 거쳐 우수 음반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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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잡지는 올해 31살의 젊은 한국의 피아니스트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불공정한 심사에 불복해 3등상의 수상을 거부한 것을 거론하며 “지나친 자신감이 아닌지 의심했지만 이번 앨범으로 그 모든 염려를 깨끗이 해소했다”며 그의 연주를 치켜세웠다.
또 리뷰에서 “영리하게도 덜 익숙한 ‘화려한 변주곡’으로 시작해 익숙한 전주곡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게 했으며, 각각의 전주곡들은 생동감 넘치는 개성을 가지고 어두운 폭풍과 전원의 고요함 사이를 확신을 가지고 질주한다”고 표현했다. 이어 “서사적 구조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음악이 스스로 말할 수 있게 흘러가게 했으며, 이처럼 설득력 있는 우아함으로 가득 찬 ‘빗방울 전주곡’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이로써 임동혁은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악 전문지인 ‘그라모폰’에서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된 데 이어 ‘BBC 뮤직 매거진’의 ‘초이스’에 선정되며 명실공히 시대를 대표하는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우뚝 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