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에 도가 신청한 김해공항 관광권과 대구공항 관광권이 모두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김해공항 관광권은 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을 연결한다. 부산의 K컬처와 울산의 산업·마이스(MICE), 거제·통영의 해양·레저, 경주의 신라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묶는다.
대구공항 관광권은 대구~경주~안동으로 구성된다. 대구의 의료·도심·근대문화 관광과 경주의 신라문화, 안동의 유교문화유산을 연계한 내륙형 역사문화 관광축이다.
경주는 두 관광권의 접점 역할을 맡는다.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을 경주와 동남권 해양도시로 연결하고, 대구공항 이용객에게는 경주와 안동을 잇는 문화유산 여행을 제공하는 구조다.
안동도 대구공항 관광권에 포함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게 됐다. 기존 개별 도시 홍보에서 벗어나 대구공항 입국 단계부터 교통과 숙박, 관광상품을 묶는 공동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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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분야는 지방공항 국제선 확충과 공항 연계 관광상품 개발, 관광권 내 도시 간 교통 개선, 교통·결제와 관광지 할인을 결합한 한국관광 통합패스 도입 등이다. K컬처와 음식, 문화유산, 크루즈 기항지 등을 활용한 권역별 콘텐츠도 개발한다.
경북도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대구·부산 등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2027~2030년 중장기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관광권 지정이 실제 외국인 방문과 소비 증가로 이어지려면 지방공항의 안정적인 국제노선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공항에서 경주·안동까지 이동하는 교통편과 다국어 안내, 결제 편의를 갖추고 방문객이 여러 도시에서 숙박하도록 관광상품을 설계하는 것도 과제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유네스코 유산과 지역별 관광자원을 두 공항의 국제노선과 연결하겠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경주와 안동을 넘어 도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도록 관광상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