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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시민 3000명, 빗속에서 함께 달렸다…정의 향해 함께 뛴 ‘저스티스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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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6.11.02 1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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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한강공원·잠수교·서초 법조타운 코스 완주
‘정의를 향해 함께 달리다’ 슬로건
법조계와 시민 소통의 장 마련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법조인과 시민 3000여 명이 빗속에서 함께 달리며 사법정의의 의미를 되새겼다. 법조계와 시민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정의를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출발선에 서서 같은 길을 달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1일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저스티스 런 서초 2026’ 참가자들이 서초 법조타운 인근 도로를 달리고 있다. 법조인과 시민 3000여 명은 ‘정의를 향해 함께 달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5㎞와 10㎞ 코스를 달리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법률신문)
1일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저스티스 런 서초 2026’ 참가자들이 서초 법조타운 인근 도로를 달리고 있다. 법조인과 시민 3000여 명은 ‘정의를 향해 함께 달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5㎞와 10㎞ 코스를 달리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법률신문)
서초구와 법률신문은 지난 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제1회 아·태 사법정의 허브 마라톤 대회인 ‘저스티스 런 서초 2026(JUSTICE RUN SEOCHO 2026)’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법조인과 시민 등 약 3000명이 참가했다.

이른 아침부터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법원행정처장과 대법관을 비롯해 법원장과 판사, 검사, 변호사, 법무사 등 법조계 인사들이 시민들과 함께 출발선에 섰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정의를 향해 함께 달리다’였다. 법조인과 시민이 한 공간에서 달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자는 취지다. 법조계 내부의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과 함께 사법정의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기획했다.

5㎞와 10㎞ 두 코스로 진행된 대회는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을 출발해 반포고가차도와 서울성모병원 교차로, 서초역, 잠원한강공원, 잠수교 등을 달렸다. 한강의 풍경과 서초 법조타운을 함께 지나는 코스에 법조계의 상징성과 지역의 특색을 담았다.

이날 행사엔 법원과 공소청, 대한변호사협회, 법무법인 등 법조계 단체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 단위로 참가한 시민들도 함께했다. 최연소 참가자는 6세, 최고령 참가자는 81세였다.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한 숙련된 러너부터 첫 완주에 도전하는 참가자까지 나이와 직업을 넘어 같은 길을 달렸다.

행사장에는 법무법인 율촌·세종·지평·태평양·가온·화우를 비롯해 대한법무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 인하우스카운슬포럼(IHCF) 등 11개 기관과 기업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만났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축사에서 “사법정의 허브 마라톤 대회를 맞아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는 세워라’라는 라틴어 격언이 생각난다”며 “정의를 향해 달리는 3000여 명의 힘찬 발걸음이 대한민국 사법정의의 가치를 굳건히 세우고 널리 확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저스티스 런 서초 2026’ 출발선에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달려가고 있다. (사진=법률신문)
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저스티스 런 서초 2026’ 출발선에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달려가고 있다. (사진=법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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