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브라이언 뮬런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데이브앤버스터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어두운 거시경제 환경 하에서 꽤 양호한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뮬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매우 어려운 거시경제, 또는 거시경제 환경에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 소비 지출을 줄이는 상황에 투자 기회가 될 만한 레스토랑업체들을 찾아봤다”면서 그 중에서 투자 리스크 대비 기대 수익률이 매우 매력적인 종목으로 데이브앤버스터즈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이 회사 목표주가를 48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현 주가대비 30% 정도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데이브앤버스터즈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3.5% 하락하며, 약세장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뮬런 애널리스트는 “데이브앤버스터즈 역시 거시경제 둔화에서 자유롭지 않겠지만, 현재 주가는 이 같은 우려를 잠재적으로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조만간 있을 매우 중요한 연말 홀리데이 시즌 동안 최근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식당과 오락이 하나로 합쳐진 사업 모델인지라) 순수한 레스토랑업체들에 비해 초과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