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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외환정책 비판…"7위안 돌파는 환율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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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I 2019.08.05 2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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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7위안 넘어…中 당국 '포치' 허용 인식
"연준 듣고 있나"…중앙은행에 조치 촉구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국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율 조작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중국이 위안화 값을 거의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며 “이런 것을 환율 조작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듣고 있나”라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 중국을 매우 약하게 만들 중대한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1달러당 6.922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장보다 0.33% 오른 것(위안화 절하)으로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1달러당 6.9위안 이상으로 고시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달러·위안화 기준을 높게 잡은 만큼, 당분간 중국 당국이 ‘포치’(破七)를 허용할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퍼졌다. 이에 따라 홍콩 역외시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이 1달러당 7위안 선을 넘어섰다. 장 중 한때 7.10위안 이상까지 오르기도 했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선 것은 2010년 개장 이후 처음이다.

중국 외환당국이 관리하는 역내시장에서도 위안화는 한때 달러당 7.0424위안까지 치솟았다. 역내시장에서 1달러=7위안 선이 깨진 것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5월 이후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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