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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하락한 106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올랐다는 뜻이다.
이날 장 초반에는 주요 2개국(G2)의 무역전쟁 위기감이 완화된 영향이 이어졌다.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은 무역수지 흑자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며 ”차량 수입관세를 크게 낮추고 지적재산권 문제도 집행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에 화답했다.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에 매우 감사하다“고 전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전날 대비 2.4원 하락한 1064.0원까지 내렸던 것은 이 때문이었다.
다만 G2 무역전쟁 완화의 영향은 곧 약화됐다. 예상보다 달러화 매도세가 약했던 것이다. 시장은 전날 무역전쟁 이슈가 웬만큼 소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1060원 중반에서 더 하락하지 못하자 시장은 G2 무역전쟁 완화 이슈가 이미 해소됐다고 판단했다”며 “이 때문에 환율은 박스권 등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2억29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96.03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05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237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