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엔터 "110억원 규모 유증…신규 선박 매입"

이후섭 기자I 2017.09.26 17:40:56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한·중·일 항로에 운용하고 있는 산스타드림호(사진=팬스타엔터프라이즈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는 지난달 결정한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1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신규 선박 매입과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6일 공시한 투자설명서를 통해 밝혔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현재 한·중·일 항로에 산스타드림호(국제톤수 1만1820톤)를 운용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TOYO SHIPPING LINE PANAMA S.A.로부터 HIMAWARI No.2(1만3862톤)를 들여올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2척으로 이뤄진 고속화물페리선대를 보유하게 되면 해운업 매출 신장의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회사는 팬스타그룹 계열사 중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MS) 전문회사인 팬스타테크솔루션과 합작해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고 원자재 조달비용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최영학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올해 1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선 데다가 연간 순이익도 10년 만에 흑자전환할 것이 유력하다”며 “앞으로도 해운·크루즈업과 자동차정비기기 사업 모두 좋은 성과를 내 회사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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