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는 빈 살만 왕세자 방미 일정에서 양자 회담 다음날 열리는 ‘미국-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 굵직한 글로벌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사우디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경제 협력을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 때문이다.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비전 2030’에 미국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어떤 식으로 투자·협력하게 될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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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은 △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첨단제조 △금융 △보건 △국방 분야를 총망라한 주제를 다룬다. 각 세션에서는 장관급 대담, CEO 패널의 연설, 패널토론 등이 진행된다. 중동 언론들은 해당 포럼에 IBM, 구글, 세일즈포스, 앤드리슨 호로비츠, 어도비, 아람코 등 고위 임원진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포럼을 두고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엑스(X·구 트위터)에 “양국 간 전략적 유대를 강화할 뿐 아니라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랍 뉴스와 같은 중동 언론들은 양국 포럼을 계기로 사우디 ‘비전 2030’이 앞으로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강조했다. 비전 2030이 재생에너지, 디지털 혁신, 첨단산업 중점을 두고 경제 다각화에 중점 두고 있는 만큼 미국 정부·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시너지 낼 수 있을 거란 분석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8일 오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빈 살만 왕세자 환영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 정부 초청으로 해당 행사 참석하는 유일한 국내 기업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