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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린 노조위원장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조합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파업 돌입 사실을 통보하는 ‘기습 파업’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현재의 일회성 특별보너스 대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회사 영업이익에 연동되는 상시 이익공유제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영업이익의 15%를 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배분하는 방안을 요구했다.
마이크론은 올해 대만 직원들에게 100만 대만달러(약 4195만원) 규모의 특별 현금 보너스를 포함한 역대 최대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노조는 일회성 지급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회사 실적과 연동된 장기적인 성과배분 구조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와 사측 간 조정은 지난달 합의 없이 끝났다.
노조는 오는 8~9일 열리는 마이크론 이사회 이후에도 구체적인 이익 공유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추가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시장에서는 실제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메모리반도체 공급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론의 대만 사업장은 D램 생산의 주요 거점으로, 장기간 파업이 이어질 경우 장비 유지·보수와 공정 관리 등에 차질이 발생해 생산량이나 수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마이크론은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은 542억3000만달러(약 72조5300억원), 순이익은 377억달러(약 50조4200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