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아는 주주가치 제고와 자본금 확충을 위해 사내 자본준비금을 자본금으로 전입하는 방식의 50% 무상증자를 단행한다고 29일 공시했다. 회사는 안정화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대폭 강화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자본 토대를 탄탄히 다지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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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티아는 임국진 대표 지휘 아래 3년 단위의 단기 실행 계획과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밟아왔다. 연구개발(R&D) 역량 고도화와 진단 파이프라인 확장, 경영 효율화, 해외 판로 개척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며 체질 개선과 수익성 강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2023년 6월 코스닥 이전상장을 분기점으로 자산과 자본을 크게 불리고 손익구조를 개편했다. 실제 직전 무상증자 직전 연도인 2019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회사의 재무지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자산총계는 2019년 160억원에서 2025년 330억원으로 106% 불어났으며,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65억원에서 307억원으로 375% 급증했다. 자본금 역시 25억원에서 64억원으로 155% 확대돼 견고한 재무 방벽을 쌓았다.
반면 차입 부담은 대폭 줄였다. 2019년 96억원에 달했던 부채총계는 2025년 23억원으로 76% 급감했다. 부채비율은 약 24% 수준까지 내려앉으며 무차입에 가까운 클린 재무구조를 완성했다.
실적 턴어라운드도 두드러진다. 연간 매출은 39억원에서 151억원으로 290% 수직 상승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2019년 약 2억원의 영업손실과 13억원의 순손실을 내던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 2025년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안착에 성공했다. 매출 대비 순이익률은 30%에 육박해 고마진 체질을 입증했다.
올해 들어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독보적인 원천 특허를 녹여낸 인체 및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 자가면역질환 진단, 음식과민성 검사,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AST), 면역 모니터링 라인업의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프로티아의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65억 4000만원) 대비 40.2% 증가한 91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억 2000만원으로 전년(14억 6000만원)보다 66.1% 늘어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거머쥐었다.
해외 시장 공략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로티아가 겨냥하는 글로벌 진단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73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프로티아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필수 관문인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IVDR) 인증을 주력 알레르기 진단 제품군과 차세대 자가면역 진단 제품군을 대상으로 연내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수년간 축적해 온 재무 건전성과 실적 퀀텀점프를 믿고 지지해 준 주주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주주가치 제고 조치”라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R&D 투자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는 동시에, 앞으로도 이익 수준과 재무 여력을 종합 반영해 배당을 비롯한 주주환원책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