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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개발서버 침해사고…정부 조사단 투입에 “성실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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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6.10.26 17: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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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백업서버 불법 접근 포착
고객사 임직원 정보 유출 가능성 조사
과기정통부, '중대 침해' 판단…민관합동조사단 긴급 투입
더존 “정부 조사에 성실 협조”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국내 대표 기업용(B2B) 업무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더존비즈온(공동대표 이강수·지용구)의 개발 및 백업 서버에 외부 불법 접근으로 인한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민관합동조사단을 전격 구성하고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더존비즈온은 정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챗GPT)
(사진=챗GPT)
26일 관련 업계 및 정부 당국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최근 자사 ‘개발 서버’에서 외부 불법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고 발생 사실을 신고했다. 회사는 고객사 임직원 관련 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더존비즈온은 APO 백업 서버 점검 과정에서도 내부 이상 징후를 포착, 백업 솔루션 제공사인 Ahsay 사의 취약점을 악용한 ‘제로데이(Zero-day)’ 방식의 침해 사고 가능성을 확인하고 추가 신고를 완료했다. 사고 확인 즉시 외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관련 계정에 대한 보안 보호 조치를 단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는 지난 16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신고를 접수한 직후 관련 자료 보존을 요구하며 사전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후 지난 25일 긴급 소집된 ‘침해사고 조사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을 최종 결정했다. 이는 지난 1일 시행된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신설된 법정 기구가 작동한 주요 사례다.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KISA 및 민간 사이버보안·시스템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단은 침해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규명한 뒤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측은 자사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2차 스미싱 피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정에 엄중히 임하며 성실히 협조할 것이고, 개발 환경의 데이터 관리 절차와 접근 통제 체계를 재점검해 보안 수준을 한층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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