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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환자 수는 8월 말의 최고치(740명대)보다 30% 이상 감소했다. 현재 보고되는 신규 확진자 중 3분의 2 가량, 중증환자의 82%는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검사 수 대비 확진 비율도 최근에는 2.8%선으로, 7~8%까지 치솟았던 8월에 비해 나아졌다.
재생산지수도 감염 확산이 빨랐던 지난 7월 1.4~1.5까지 올랐지만, 최근에는 0.7선까지 떨어졌다. 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켰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감염 확산, 1 미만이면 감염이 통제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입원환자와 중증 환자 수가 줄어들면서,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6개의 코로나19 환자 병동 가운데 2곳의 운영을 중단했다. 갈릴리 메디컬 센터도 3개 코로나19 병동 중 1곳을 닫았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 앞서 “현 시점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세한 형국인 듯 하다. 모든 감염병 관련 지표가 하락세”라면서도 “지금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코로나19 대응은 계속되며 다음 단계 대비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의 이런 안정세는 국민의 경제·사회적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최소한의 통제만 유지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략 가운데 달성한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안정세를 4차 유행 극복의 신호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 코로나19 자문위원회의 랜 밸리서 위원장은 “350만회분이 넘는 부스터샷(추가접종)의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부스터샷은 코로나19 감염, 중증감염을 최고 수준에서 방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갈릴리 메디컬 센터의 마사드 바르훔 교수는 “4차 유행의 종식에 다가선 것이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아직 코로나바이러스가 남아 있는 만큼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백신 미접종자는 서둘러 접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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