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고입, 외고·국제고·자사고도 일반고와 동시에 전형 실시

정재훈 기자I 2019.03.28 15:53:14

경기도교육청 내년 고입 입학전형 계획 발표

(사진=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020학년도부터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도 일반고와 구분 없이 고입 전형이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화와 고등학교 입학 전형의 공정성·다양성 제고를 위해 중학교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내용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나눠 시행하는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전기학교는 과학고와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등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고 후기학교는 일반고, 자공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가 해당된다.

2019학년도 전형에 이어 후기학교로 변경된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는 일반고와 동시에 고입을 실시하며 희망자에 한해 2지망부터 일반고 지원이 가능하다. 또 자유학기활동으로 진행한 중학교 1학년 교과활동상황 성적은 2020학년도 전형부터 고입 내신성적에 미반영되고 2·3학년 성적만 반영한다.

영재고 전형은 2단계에서 3단계 전형으로 변경돼 입학원서 접수 시기를 기존보다 일주일 앞당긴 올해 4월 5일부터 시작된다.

전기학교 입학전형은 8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후기학교 입학전형은 12월 9일부터 2020년 2월 14일까지로 학교별 세부 전형 일정은 다르게 진행한다.

과학고는 8월 12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 22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마이스터고는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예술고와 체육고는 11월 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입학전형을 진행한다.

특성화고와 일반고 특성화학과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11월 4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 12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일반전형은 11월 18일부터 시작해 11월 26일 이내에 전형을 종료한다.

평준화지역 및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공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12월 9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비평준화지역은 12월 18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하고 평준화지역은 2020년 1월 8일 합격자 발표 후 배정 학교를 2020년 1월 31일 이내에 발표한다.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는 1단계와 2단계 전형을 거쳐 2020년 1월 3일 이내에 합격자 발표를 한다.

2020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과 고입 내신성적 반영지침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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