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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3조 5000억원 순매수했다. 전월(11월) 14조 2000억원의 매도 우위로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사자’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12월 전체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은 32.9%로 2020년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서도 2거래일 간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원에 가까운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중에 사상 처음으로 44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전거래일대비 3.43% 급등한 4457.52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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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모리 반도체 활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국내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견인했다.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 확장 계획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메모리 반도체 수요 초과에 따른 ‘슈퍼사이클’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AI 거품(버블) 우려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을 4조 50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순매수 규모를 넘어서는 규모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00660)를 2조 2000억원, 삼성전자(005930)를 1조 4000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외국인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금센터는 우리와 비슷하게 반도체 비중이 높은 대만 주식시장의 12개월 선행주가수익비율(PE)은 17배 내외로 10년 평균을 웃도는 데 비해 코스피는 10배 수준으로 과거 10년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대만 주식시장에서 16억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신술위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해외 투자은행(IB)들은 한국 주식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자본시장 개혁 정책 등이 외국인 투자금 추가 유입 유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AI 버블 경계감 등으로 외국인 주식 자금 흐름이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딜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원(0.14%) 오른 1443.8원에 정규장(오후 3시 30분 기준)을 마감했다. 장 초반엔 1449.5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달 초부터 이어진 정부와 당국의 잇따른 수급개선 조치와 외국인 국내 주식 매수(달러 매도 압력)에도 1400원대 중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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