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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방문한 정청래…"美·日·유럽처럼 반도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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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5.09.10 16:18:39

정청래 민주당 대표 삼성전자 찾아
"반도체가 살아야 한국 경제 산다"
업계선 '주52시간제 예외' 요구 커

[이데일리 김소연 박종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삼성전자(005930)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며 반도체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연일 반도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설루션(DS)부문장(부회장)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반도체는 한국 경제의 든든한 기둥이자 국민 모두의 자부심으로, 반도체가 살아야 한국 경제가 산다는 말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일본이 앞다퉈 반도체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우리도 더는 지체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는 방명록에 ‘세계 1등 삼성 반도체를 응원합니다’라고 남겼다. 정 대표는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반도체특별법을 만들어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현장 간담회에는 정 대표와 이언주 최고위원, 서삼석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나와 반도체 산업 현황과 업계 건의 사항 등을 전달했다.

이날 삼성전자 관계자들은 미국과 중국 등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한국도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불필요한 중복 규제의 과감한 혁신, 기술 유출 방지, 전문 인력 확보 등에 대한 산업계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여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을 포함해 인프라 조성, 연구개발(R&D) 지원,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세제·인프라·행정 지원 등을 담고 있다. 반도체특별법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오는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자동 회부된다.

반도체특별법은 지난해 국회에서도 논의가 됐으나 R&D 인력에 한해 주52시간 근로시간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을 두고 이견이 불거져 국회 통과가 불발됐다. 업계에서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에 대한 요구가 크지만, 여전히 민주당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민주당은 고용노동부가 기존 특별연장근로제도 인가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고, 신속하게 이를 허용해주기로 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작성한 방명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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