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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에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며 여당에서도 기준 조정 가능성을 내비친 데다 낙폭 과대 인식이 더해지며 이날 증시는 1% 넘게 반등했다. 이에 코스피200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는 이날 하루 2.52% 상승했다. 지난 1일 하루 개인 투자자들은 이 ETF는 1914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전체 ETF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개인 투자자들이 하루 사이 823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KODEX 200’도 이날 1.15% 상승했다.
다만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낙폭이 과도해 기술적인 주가 되돌림은 나왔지만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이 변동성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여당 내부적으로도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주식 양도소득세 논란이 뜨거운데 당내에서는 이렇다 저렇다 공개적 논란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대주주 기준 관련 공개 발언 금지령을 내리고 당내 의원들에게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 강화는 특히 이재명 정부가 앞서 상법 개정을 통해 주주 권리를 강화해 온 것과 충돌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국내 정책에 대해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한달 코스피 시장에서 1년 5개월만에 최대치인 6조 281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어 왔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당한 지분을 가진 개인 주주가 과세 회피 목적으로 연말 매도에 나설 경우 결과적으로 대주주의 의결권만 더 강화되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따라서 대주주 양도세 기준 강화와 상법 개정의 본래 취지는 상충되는 측면이 있으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정책 방향성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으로 코스피 향방에는 세제 개편안의 불확실성 해소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증시 제도 개선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우려 해소로 연결된다고 생각했는데 해당 재료에 의문이 발생하면서 방향성은 약해지고 있다”며 “당분간 업종 전반 강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고 봤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정기 국회 전 세제개편안들이 시장 친화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어 이달 중하순 증시 반등 가능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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