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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측은 “‘겸손’ 위의 파란색 원은 바다를, ‘국민’ 위의 붉은색 원은 태양을 의미한다”며 “이런 의미를 담아 ‘겸손의 바다’를 넘어 국민 곁에 서서 ‘태양처럼 대한민국을 빛낼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윤 당선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새 정부는 일 잘하는 정부,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정부가 되어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익과 국민이 모든 국정 과제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오늘 제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새 정부의 국정 과제를 수립하는데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민생에 한치의 빈틈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정부 초기의 모습을 보면 정부 말기의 모습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가겠다”며 “정부 인수 과정을 보며 우리 민주주의에 안도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드릴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학자, 관료, 민간 전문가, 국회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수위원들을 모셨다. 자격이 충분할 뿐 아니라 저와 고민을 공유하는 분들”이라며 “각자 전문 분야가 다르고 분과 별로 활동하겠지만 개별 부처의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국가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의견과 정책을 조율해 나가시라고 당부드렸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가 가파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코로나 비상대응 특별위원회에서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에게 대한 손실보상뿐 아니라 방역, 의료 문제 등도 세심히 다룰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향후 있을 수 있는 또 다른 팬데믹의 위기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인수위의 매 순간이 ‘국민의 시간’이다. 저, 윤석열 선거 기간 동안 보여드린 약속과 비전, 열정을 한 순간도 잊지 않겠다.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