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금융인프라 서비스그룹인 나이스(NICE)그룹의 김광수 회장이 6일 향년 55세로 별세했다. 평소 지병을 앓아온 김 회장은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 회장은 1962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경북대 전자공학부를 졸업하고 1985년부터 LG전자 연구원으로 일했다. 이후 1992년 정보기술(IT) 부품업체인 KH바텍을 대학 선배와 공동 창업했다. KH바텍을 2003년 코스닥 시가총액 1위로 올려놓는 등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또 서울전자통신의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2007년 나이스그룹 회장에 취임해 그룹을 이끌었다.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국내 금융인프라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02-2227-7500)이며,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정옥 여사, 아들 원우 씨와 딸 수아 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