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징계 '경고'에 그치자…안철수 "국힘 치욕의 날" 직격

김한영 기자I 2025.08.14 14:38:58

14일 SNS서 "속에 천불이 난다" 비판
전씨, ''전대 혼란 유도'' 논란에도 최저 수위 징계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전당대회에 혼란을 빚은 전한길씨에 대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4일 최저 징계 수위인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국민의힘 치욕의 날”이라고 직격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 당원들 앞에서 난동을 부린 미꾸라지에 경고라니”라며 “속에 천불이 난다”고 직격했다.

앞서 전 씨는 같은 날 오전 열린 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의 징계와 관련해 “대구 전당대회 소란은 언론서 알려진 것처럼 제가 일으킨 게 아니라 최고위원 후보가 먼저 전한길을 공격해서 저는 정당하게 평당원 한 사람으로서 이건 아니지 않나 배신자 칭호를 했다”며 “이거는 제가 오히려 피해자인데 가해자로 잘못 알려진 것을 소명하겠다”며 직접 변호에 나섰다.

여상원 당 윤리위원장은 전씨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리며 “전씨로부터 사과와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을 약속받았다”며 “징계가 아닌 주의 조치와 징계 중 가장 낮은 수위인 경고 조치 중 다수결로 경고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안 후보는 “국민의힘 치욕의 날”이라며 “소금을 뿌려 쫓아내도 모자란 존재”라고 지적했다.

이어 “끊어내야 살 수 있다”며 “한 줌도 안 되는 극단 유튜버와 절연도 못 하면서, 어떻게 당을 살리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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