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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2시 30분쯤 경기 파주시 야당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B씨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가방에 숨긴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꺼내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야당역 인근에서 배회하다가 B씨를 보고 약 300~400m가량 따라간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갑작스러운 폭행해 놀란 B씨가 맨손으로 막았지만, A씨는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4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까지 무자비하게 폭행을 이어갔다. YTN이 공개한 아파트 CCTV 영상에는 A씨가 B씨를 따라 조용히 엘리베이터에 따라 탑승하고,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갑자기 가방에서 야구방망이를 꺼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머리와 팔 등을 다친 B씨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은 사회에 적응을 잘 못하는데 여성들은 사회생활을 쉽게 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씨에 재범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전자장치 부착명령과 보호관찰명령도 함께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