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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는 이날 공식 프로필과 콘텐츠 촬영, 인터뷰 등 미디어 일정에 참여했다. 렉시 톰슨, 미셸 위 웨스트 등 WGTL에 출전하는 스타 선수들도 함께했다. 선수들은 실제 경기가 열리는 소파이 센터의 경기 환경을 미리 경험하며 11월 개막을 준비했다.
WTGL은 TMRW 스포츠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손잡고 출범시키는 여자 프로 팀 골프 리그다. 남자 선수들이 출전하는 TGL의 경기 방식을 여자 골프로 확장한 무대다.
원년 시즌에는 5개 팀에서 총 25명이 참가한다. 출전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합작한 승수만 112승에 달하고 메이저 대회 우승도 15차례다. 솔하임컵 출전 횟수를 합치면 48회에 이른다.
윤이나는 보스턴 커먼 골프(Boston Common Golf)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 챔피언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비롯해 미국의 솔하임컵 스타 메건 캉, 전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로티 워드, 일본의 이와이 치지와 한 팀을 이룬더.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을 차지한 뒤 2025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윤이나에게는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다. 개인전이 중심인 기존 투어와 달리 WTGL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승부를 펼치게 된다.
경기 방식부터 기존 골프와 크게 다르다. 선수들은 대형 시뮬레이터 스크린을 향해 풀샷을 날리고, 쇼트게임은 홀에 따라 형태가 변하는 회전식 그린에서 플레이한다. 여기에 샷클락과 실시간 데이터·분석 시스템이 적용되고 선수들은 마이크를 착용한다. 경기 중 선수들의 대화까지 전달해 빠른 경기 진행과 팀 스포츠 특유의 현장감을 살린다는 구상이다.
윤이나도 직접 경험한 새로운 경기 방식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WTGL에 참여해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 특히 보스턴 팀은 선수들의 강점이 잘 어우러진 팀이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소파이 센터에서 연습해보니 실제 골프장에서 플레이하는 것과 굉장히 비슷해 인상적이었다”며 “다양한 코스에서 플레이한다는 점도 WTGL만의 색다른 재미인 것 같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WTGL 원년 시즌은 오는 11월 8일 막을 올린다. 5개 팀이 정규시즌에서 총 10차례 맞붙으며, 매 경기 팀당 5명의 선수 가운데 세 명이 출전하는 3대3 매치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정규시즌 상위 네 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다툰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이자 LPGA 투어 최고 스타인 넬리 코다(미국)는 합류하지 않았고,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5위 인뤄닝(중국), 8위 찰리 헐(잉글랜드)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도 참가한다.
WTGL은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앞장서서 지난해 LPGA 투어 정상급 선수를 망라해 출범한 스크린 골프리그 TGL이 큰 인기를 끌자 올해 여성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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