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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수주는 HJ중공업 조선부문 주 사업장인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이 처음으로 건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2004년 HJ중공업은 영도조선소 도크 길이 325m에 달하는 선체인 8000TEU급 컨테이너선 선박 건조를 위해 댐(DAM)이라는 물막이 구조물을 만든 뒤 수중에서 선체를 용접·연결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이후 기술 개발을 통해 댐공법을 적용하지 않고도 지난해 9000TEU급 메탄올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인도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동사에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던 선주가 품질에 만족해 재발주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HJ중공업은 지난 수년간 일감 확보를 위해 중형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개발에 집중하며 강점을 가진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지난 2021년 동사의 상선 수주 재개의 신호탄이 된 5500TEU급 컨테이너선에서부터 최근에 건조한 HMM의 9000TEU급 메탄올 컨테이너선까지 모두 영도조선소 도크에 최적화된 선형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혁신적인 공법 개발을 통해 물리적 한계까지 극복해 온 저력과 기술력에 힘입어 마침내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이 넘는 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 선박을 납기 안에 완벽히 건조해 선주사의 신뢰에 보답하고, 중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명성을 더욱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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