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은 파우치형 의약품 조제 자동화 분야의 해외시장에서 70%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강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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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은 최근 미국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인 드럭 홀세일러(Drug Wholesaler)가 설립한 노르웨이의 자회사 N조제 공장형 약국이 NSP를 도입해 운영한 결과, 추가 인력 절감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것으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김선경 제이브이엠 부사장은 “최신 자동 재조제 기술이 완벽히 구현된 NSP는 잘못된 조제를 다시 수행해야 하는 약사의 업무를 대폭 줄여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입점은 제이브이엠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해외 조제 공장형 약국은 접수 받은 처방의약품을 대량 조제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고 있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NSP의 추가 도입이 기대된다는 게 제이브이엠의 설명이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분류에서부터 포장, 검수까지 원스톱으로 실행할 수 있는 NSP가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향후 유럽 내 다른 조제 공장형 약국으로의 확산과 더불어 호주, 싱가폴, 홍콩 등 다양한 국가로도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노르웨이 약국에 입점한 ‘NSP’는 기존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 시스템(ATDPS)과 자동 포장 검수 시스템(VIZEN)을 결합한 제이브이엠의 주력 제품이다. NSP에는 잘못 조제된 의약품을 발견하는 즉시 자동으로 다시 조제하는 최신 기술(ARDTM)이 적용됐다.
제이브이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은 의사의 처방과 다른 의약품이 발견되면, 자동 폐기되는 동시에 올바른 의약품이 투입되는 혁신 기술이다. 조제된 의약품이 포장되기 직전까지 고성능 카메라가 자동으로 검수하기 때문에 의사 처방에 따른 완벽한 조제약이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NSP는 의약품 분배통(트레이)이 6가지 색상 LED로 구분돼 있어 약사가 약품 투입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의약품 부피와 수량 등에 따라 포장지 사이즈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포장지 역시 기존의 2배 용량인 600m 점보롤이 적용돼 교체 주기도 대폭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