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X

한화솔루션, 7000억 자구안 조기 실행…재무개선 속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성진 기자I 2026.06.25 14:02:47

美 EPC법인, RCPS 3000억 발행
AMPC 3400억 규모 유동화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솔루션이 상황전환우선주(RCPS) 발행과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추가 유동화를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선다.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한 데 따른 부족 자금을 RCPS 발행과 AMPC 유동화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25일 한화솔루션은 큐셀 부문 미국 EPC(설계·조달·건설) 사업법인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RCPS는 만기 시 투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이 부여된 주식이다. 요건에 따라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될 수 있어 자본 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큐셀 EPC 법인은 미국 현지에서 태양광 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EPC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2024년 마이크로소프트와 모듈 공급 및 EPC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재생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추가로 타진하고 있다.

또 한화솔루션은 총 2억2030만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AMPC 추가 유동화를 실시했다. 2025년분 1억2030만달러(약 1857억원)와 2026년분 AMPC 1억달러(약 1543억원) 등이다. AMPC란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자국 내에서 첨단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미국 내에서는 AMPC를 받을 권리를 현금을 받고 양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재무구조 개선 작업은 한화솔루션이 유증 규모를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2조40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추진했으나 금융감독원의 제동에 1조7000억원으로 그 규모를 줄였다. 유증 규모가 줄어든 데 따른 부족자금 7000억원은 미국 벤처 투자펀드 매각과 RCPS 발행 등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빈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신속하게 마무리한 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큐셀 미국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한화큐셀 미국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