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라더니…“나이키는 포기 못 해” 마두로 체포룩 ‘품절’ 사태

이로원 기자I 2026.01.05 16:53:07

‘마두로 체포옷’ 품절대란…37만원 나이키
체포 직후 구글 트렌드 검색량 5배 폭증
나이키 측, 별도 홍보나 공식 입장 없어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미군이 기습 군사 작전으로 체포한 반미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체포되는 과정에서 입고 있던 나이키 트레이닝복이 온라인에서 품절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X 캡처)
5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스페인 엘에스파뇰 등 외신에 따르면 마두로가 회색 나이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미 해군 함정에 탑승한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정치·외교적 파장이 큰 사건이었지만, 온라인에서는 그의 옷차림이 뜻밖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마두로는 회색 트레이닝복을 착용했다. 이 옷은 ‘나이키’(NIKE)의 ‘테크 플리스’(Tech Fleece) 라인으로 추정되는데, 트레이닝 재킷은 140달러(한화 약 20만3000원), 조거 팬츠는 115달러(약 16만7000원)로 한 벌이 255달러(약 37만원)이다.

매체는 “각국 정부가 마두로 체포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고 분석가들이 의미를 해석하는 사이 SNS 이용자들은 그의 트레이닝복에 주목했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트레이닝복은 품절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페인 나이키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해당 트레이닝복의 일부 사이즈가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두로의 체포 사진 공개 직후 구글 트렌드에서 ‘Nike Tech Fleece’ 검색량이 5배 이상 폭증했고,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해당 모델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다.

누리꾼들은 “나이키 테크 플리스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전했고, 일부는 “완벽한 할로윈 코스튬”이라며 패러디에 나섰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해당 색상을 아예 “마두로 그레이(Maduro grey)”라고 불렀다. “체육관용, 심부름용, 그리고 연방 구금용”이라는 문구도 빠르게 확산됐다.

나이키 측은 이번 현상과 관련해 별도의 홍보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트럼프, 에너지 야욕

- 트럼프, 베네수 이어 쿠바 '정조준'…"석유 공급국엔 관세" - 케리 前국무 "트럼프, 그린란드 위기로 美동맹 훼손…회복 어려워" - 트럼프와 갈등 고조…캐나다 총리 "中과 자유무역협정 추진 아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