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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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회장 5주기를 계기로 고인이 남긴 유산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 회장 등 삼성그룹 일가는 선대회장이 남긴 26조원의 유산 중 60%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지난 2021년 밝혔다. 삼성 오너 일가 4명은 5년 동안 6회에 걸쳐 총 12조원의 상속세를 나눠 납부하고 있다.
유족은 또 고인의 유지를 기려 지난 2021년 미술품 기증 및 의료 공헌 등을 통해 사회 환원을 실천했다. 유족은 선대회장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 2만3000여점을 국가기관에 기증했다. 국보 14건, 보물 46건 등 지정문화재가 다수 포함된 고미술품 2만1600점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국내외 작가들의 근대작품 1600여점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다. ‘이건희 컬렉션’으로 불리는 미술품 컬렉션의 가치는 약 3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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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은 또 의료공헌에 1조원을 기부했다. 유족은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은 우리의 사명”이라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소아암·희귀질환 환아의 치료와 선진 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30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유족들이 기부한 3000억원을 토대로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비롯한 전국 의료기관들이 모여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이 출범했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간 진단·치료·연구 관련 과제를 수행한다. 지난해 말 기준 1만명에 가까운 환아가 병명 진단을 받고 치료 방법을 모색 중이며, 지원을 받아 치료를 시작한 환아도 4000명에 달한다.
이밖에 유족들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던 2021년 인류 최대 위협으로 부상한 감염병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7000억원을 기부했다. 이 중 5000억원은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에 활용하고 있다. 2028년 완공 예정이다. 나머지 2000억원은 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등 감염병 대응 인프라 확충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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