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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상직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려 놓겠으며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겠다”며 사태를 해결한 후 복당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 의원은 “임금 미지급·정리해고 기타 개인과 가족과 관련한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창업자로서 그리고 대주주의 부모로서 현 상황의 무게와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또 “책임을 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그렇게 행동해 오지도 않았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소통관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관련 의혹으로 당 윤리감찰단으로 고강도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 의원에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하라”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탈당으로 의혹 소명은 어렵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스타항공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