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의 비례대표 재의결 결과 바뀐 명단은 13번, 17번, 21번, 23번, 24번, 25번, 26번, 27번, 28번, 29번, 30번, 34번 모두 12명이다. 구체적으로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은 비례대표 13번에 자리했다. ‘골프 접대 의혹’으로 하루 만에 비례대표 후보 공천이 취소된 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이 받았던 17번엔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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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을 받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서 사퇴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은 새 명단에서 빠졌고, 그 자리엔 서보성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의 이름이 올라갔다. 이에 따라서 서 전 처장이 받았던 비례 26번은 이승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영상제작협동조합 이사장이 차지했다. 이외에 비례 27번은 김민정 국민의힘 국회의원 보좌관, 28번은 김광한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29번은 김미현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 30번은 김영인 전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34번엔 비례대표 순위계승 예비명단에 있던 이덕재 전 전국상인연합회 청년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공관위는 “이미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 및 당직자들을 배려하고 지역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일부 순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