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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씨는 이날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 “오늘과 내일 특검에서 진실과 사실이 뭔지 나도 확인해보고 알고 싶다”며 “특검에 와서 저도 궁금한 것을 물어볼 것이고 그 다음에 제가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씨는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이를 대가로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이른바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이다. 명씨는 윤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명씨는 앞서 검찰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밝힐 핵심 증거인 휴대전화를 돌려받은 것과 관련해 “강혜경은 수없이 많은 거짓말을 했다. 국정감사장에서 어떻게 5000만 국민을 농락할 수 있느냐”며 황금폰에 해당 녹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명태균 게이트’ 폭로자다로 지난 16일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바 있다. 앞서 강씨는 지난해 10월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여사가 (명씨에게) ‘오빠 전화왔죠? 잘 될 거예요’라고 이야기하는 내용을 분명 들었다”면서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칭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명씨는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최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진술 입장을 번복한 것과 관련해 “김영선 공천 관련돼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당시 공천관리위원장 아니겠나. 그분이 진실을 제일 잘 알 것”이라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과거 모처 호텔에 있을 때 권성동 의원과 윤한홍 의원의 전화와 문자를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7일 업무방해 등 혐의 피의자로 특검팀에 소환돼 2022년 5월 9일 무렵 실제로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통화했다고 시인했다.
특검팀은 앞서 윤 의원을 비롯해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 둘은 모두 피의자 신분이다.
특검팀은 이틀간 명씨를 상대로 공천개입 의혹의 실체를 추궁한 후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수사망을 좁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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