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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육군 72사단장 박모 준장의 여군 성추행 사건을 폭로한 후 군은 가해자를 오늘 보직에서 해임했다”면서도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피해자는 한 명이 아니라 3명이며 죄질이 불량한 것에 비해 육군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박모 준장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하 여군 3명을 상대로 차량과 사단장실 등에서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
센터 측은 “수사과정에서 여러 명의 피해자가 나왔음에도 오늘에서야 보직해임이 이뤄졌고 가해자가 여전히 계급상 장군이기 때문에 증거를 없애거나 피해자를 협박·회유할 가능성이 있어 구속수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센터 측은 문제를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성범죄 전담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기존 시스템에서는 피해자가 신고를 해도 2차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며 “성범죄 사건만을 전담으로 수사하고 피해자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국방부 장관 직속의 성범죄 전담기구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센터는 지난 8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육군 72사단장 주관 여군인력 간담회 후 사단장이 따로 모 여군을 불러내 같이 식사를 한 뒤 차 안에서 성추행을 했다는 사실을 제보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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