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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의원은 “고의적으로 우리 장병을 상해하기 위해서 지뢰를 매설했느냐 아니면 어느 지역엔가 매설한 것인데 그것이 비 때문에 쏠려왔는지 해서 이런 사고가 일어난 거냐 하는 것은, 그 고의성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이라며 “대응은 그런 것들을 다 판단해서 종합적으로 강구해야 될 문제”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사고 발생 구간이 군사분계선 MDL 남쪽 우리 관할 구역이었기에 여기서 북한군 지뢰가 발견됐다는 건 고의성을 의심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하자 진 의원은 “MDL을 넘어와서 우리 군을 상해하기 위해서 일부러 심었는가 하는 문제는 좀 다른 문제다. 왜냐하면 이 지역은 원래 우리 군이 수색 작전을 펼치지 않는 지역”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적대적 2개의 국가 노선을 채택하면서 이른바 MDL 부근을 국경선으로 두고 그 국경선 부근을 요새화하겠다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어 왔다”며 “그런 국경선 요새화 작업의 일환으로 지뢰가 매설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북한의 책임은 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아주 엄중하고 단호한 항의 조치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면서도 “당장 이 문제를 과거 목함지뢰와 막바로 비교해서 군사적 대응 조치에 나서는 것은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말했다.
진 의원은 “2015년도 목함지뢰 사건 당시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서 우리 군의 수색로 상에 소통문에 지뢰를 심었다. 그러니까 거기에 다니는 우리 군 장병들을 상해하려고 하는 의도를 분명하게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며 “그러니 그 당시에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북이 심리전에 대해서 굉장히 부담을 느낀다고 하니까 군사 작전을 펼쳤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진행자가 ‘새 수색로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이번 폭발 사고도 일어난 것’이라고 하자 진 의원은 “그런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군을 상해할 목적으로 심었다고 단정하기 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그야말로 방어적인 목적이라고 한다면 군사적 대응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UN군 사령부도 비무장지대에 공격형 무기나 중화기는 안 된다고 하는데 방어적 목적의 시설이나 방어적 목적의 무기 이거는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은 ‘북한이 재미 삼아 지뢰 심었다’는 말이냐”며 “지뢰라는 ‘잔인한 살상 무기’에 상해 목적 말고 다른 목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진성준 국방위원장은 북한 국방위원장이냐, 대한민국 국방위원장이냐”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