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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화장품이 50억 7000만달러(한화 약 7조 4554억원)로 30.7%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유럽(62.4%↑)과 북미(36.8%↑)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중남미 수출은 131.9% 늘며 신흥시장에서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각각 22억 8000만달러(한화 약 3조 3521억원, 48.3%↑), 20억3000만달러(한화 약 2조 9841억원, 33.2%↑)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독립국가연합(CIS)과 중동 지역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 차질 등의 영향으로 15.2% 감소한 33억 1000만달러(한화 약 4조 8657억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정밀화학원료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104억 8000만달러(한화 약 15조 3951억원, 14.4%↑)를 기록하며 최대 수출국 자리를 유지했다. 미국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99억 6000만달러(한화 약 14조 6312억원)로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 부담과 소액면세 제도 폐지에도 화장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온라인 수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상반기 온라인 수출액은 7억 4000만달러(한화 약 1조 867억원)로 48.6% 증가했고,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은 4051개사로 30.5% 늘어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3% 증가한 5억 2000만달러(한화 약 7634억원)로 미국(57.4%↑), 중국(75.6%↑), 네덜란드(416.1%↑), 영국(230.4%↑) 등 주요 시장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전쟁 등 불안정한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은 K뷰티를 앞세워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확대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중기부는 K뷰티의 성공이 다른 품목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수출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 또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수출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