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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란 금융상품 현물을 빌리고 일정 기간 후에 되갚는 거래로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를 위한 대차와 단순보유(스톡·Stock)를 위한 대차 등으로 구분한다. 다만 최근과 같은 국채 금리 상승 흐름에서 대차잔고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시장 참여자들이 현물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공매도 수요일 가능성이 크다.
국내 한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최근 대차 잔고 급증을 감안하면 금리 하락에 베팅하는 기관도 분명 있을 것”이라면서 “최근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다 보니 심리적인 약세 쏠림 현상도 관측된다”고 짚었다.
실제로 장내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달 들어서만 20bp(1bp=0.01%포인트) 넘게 오르며 지난 14일 최종호가 기준 2.944%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에 시장에선 기재부와 한은 등 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내 한 채권 운용역은 “이번달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의 강세 재료가 부재하다”면서 “기재부의 바이백(buy-back)이 나오지 않는 이상 분위기 전환은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백은 정부나 기관이 발행한 채권을 시장에서 다시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통상 기재부가 발행하는 국고채는 만기 상환과 동시에 시장에서 회수되지만,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금리 안정을 위해 기재부가 일시적으로 조기 상환을 하는 셈이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은 채권시장 내 유동성 흐름이 원활하지 않음을 시사한다”면서 “이런 흐름이 장기화하면 금융시장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소지가 있는데, 금융시스템적 불안을 걱정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시장 안정조치 없이 투자심리 진정을 기대할 시점은 지났다”면서 “국고채 단순매입을 통한 국채시장 안정 또는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통한 단기자금시장 안정 등 유사한 대책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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