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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자사주 2500주 추가 매수…2억 규모

조민정 기자I 2025.04.02 17:59:00

책임경영 및 기업가치 제고 의지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조주완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LG전자 조주완 CEO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LG전자)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CEO는 LG전자 보통주 25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주당 매입 단가는 8만원으로, 총 매입 규모는 2억원이다.

조 CEO가 보유한 자사주는 기존 보유분 5373주에 더해 총 7873주로 늘어났다. 조 CEO는 CEO 부임 이후인 지난 2023년 총 2차례에 걸쳐 3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호주법인장으로 재직하던 조 CEO는 2011년 우리사주 372주를 취득한 데 이어 북미지역대표 시절이던 2017년과 2018년에도 550주와 590주를 각각 추가 매입했다. 2019년에도 추가로 861주를 장내 매수했다.

통상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의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주가 하락기에 회사 내부 경영상황 등을 잘 아는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와 기업가치 부양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조 CEO 외에도 박원재 IR담당 상무도 우선주 500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평균 취득 단가는 3만7550원이다.

박 상무는 지난해에도 보통주 3005주, 우선주 1000주를 매수한 바 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그는 보통주 3005주, 우선주 1500주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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